롯데관광개발이 루프트한자 항공의 ‘탄소 보상 프로그램’과 연계한 컴팬세이드(Compensaid) 패키지를 운영한다.
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컴팬세이드는 여행자가 항공 여행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미리 확인해 이에 맞게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구매하거나 다양한 글로벌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탄소 보상 프로그램이다.
SAF는 기존 화석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릅, 생활 폐기물 가스 등으로 만드는 바이오 연료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2021년 탄소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 서울지점에서 루프트한자 레안드로 토디난델 한국지사장과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양 사 협약의 일환으로 개발한 상품은 6박8일 일정의 비즈니스 패키지다. 패키지는 결제 금액 일부를 SAF를 구매하는데 쓰이는 ‘컴팬세이드 SAF(6월 출발)’,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활동에 기부하는 ‘컴팬세이드 기후보호 프로젝트(8월 출발)’ 등 2종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대표 여행사로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여행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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