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서 '궁중 잔치' 특별전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서 '궁중 잔치' 특별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6.1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관·왕좌 등 '궁중 예술' 주제 작품 선봬
지난 8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열린 '궁중 잔치 특별전시 개막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감상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 8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열린 '궁중 잔치 특별전시 개막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감상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0월31일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에서 '궁중 잔치'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한국문화거리를 인천공항 핵심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시에는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설치미술가 김소산 작가가 참여해 왕관과 왕좌, 궁중 장식 등 '궁중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공간을 구성하는 개별 전시품들이 하나하나의 작품이 되는 동시에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구성한 '공간형 공공예술 전시'로 꾸려졌다.

또 전시 공간 주변에는 전통 자개를 재해석한 벤치 형태 공공예술작품 '15 Benches'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여유롭게 전시 공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전시 공간을 여행객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개선했다. 이번 특별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할 계획이다.

류진형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항공 수요 회복세에 맞춰 많은 여객분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