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구직자 10명 중 8명 "스타트업 취업 의향 있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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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신입 구직자 84% 스타트업 취업 의향 높아
스타트업 취업 의향 조사 그래프.[사진=잡코리아]
스타트업 취업 의향 조사 그래프.[사진=잡코리아]

스타트업 기업의 취업에 구직자 상당수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 405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에 달하는 82.2%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신입직(84.2%)’ 구직자가 경력직 구직자(80.8%) 보다 높았고 ‘남성(86.6%)’이 여성 구직자(77.9%) 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83.6%)’가 30대(80.3%)나 40대(83.2%) 보다 높았다.

구직자들은 스타트업 취업의 가장 큰 메리트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는 것’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라 답했다.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구직자들에게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42.6%로 가장 많았다. 5명중 2명정도가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도 36.3%(응답률)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기업 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다(35.7%)거나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34.5%)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다(31.2%)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20대 중에는 ‘다양한 일의 경험(45.1%)’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근무 경험(43.1%)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 중에는 ‘기업 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37.7%)’, 40대이상 중에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6.7%)’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때 중요하게 보는 기준’에 대한 조사에서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실제 하게 될 일’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조사결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구직자가 46.8%(응답률)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제 하게 될 일’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자도 43.2%(응답률)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연봉 수준(39.6%)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31.8%) △사업 분야와 주요 아이템(31.8%) 순으로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연령대별로 20대 중에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51.0%)’과 ‘실제 하게 될 일(44.1%)’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자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30대 중에는 ‘연봉 수준(42.6%)’과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 가능성(34.4%)’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자가, 40대이상 중에는 ‘사업 분야와 주요 아이템(34.9%)’을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기업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의 기업분석보고서 제작을 확대해 무신사, 컬리, 버킷플레이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등의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잡코리아 기업분석보고서는 1개 기업 당 △채용분석 및 기업정보 △최신 트렌드 분석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TOWS 분석 등 5개 분석 자료로 구성된다. 구직자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실적과 경영현황, 기업전략, 업계 최신이슈와 뉴스 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