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데스크] 8일, 이형열 신아일보 20년 금자탑…'인화', 전국융합 제시
[모닝데스크] 8일, 이형열 신아일보 20년 금자탑…'인화', 전국융합 제시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3.06.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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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데스크’는 신아일보가 당일 중점적으로 바라볼 산업계 핵심 인사를 선정, 데스크 시각으로 풀어놓는 시간입니다. 그날 산업계 최고 이슈를 미리 짚어보고, 그 인물에 포커스를 맞춰 조명하겠습니다. <신아일보>는 이른 아침 출근시간, ‘모닝데스크’ 코너를 통해 ‘미리보는 산업계 하루’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포커스는 신아일보 ‘이형열’ 대표입니다.

신아일보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
신아일보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

오늘(8일) 데스크 체킹 포인트는 신아일보를 20년간 이끌어 온 이형열 대표이사(발행인)다.

8일 신아일보에 따르면, 이형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2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는 하반기 20주년 기념 대규모 포럼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자체행사로 열린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등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100여명이 축전을 보내온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을 필두로 전국 광역단체장 및 지자체장들이 모두 서면축사를 통해 신아일보 20년을 축하한다.

경제계에서도 구자열 회장과 김병준 회장 등 5대 경제단체 회장 및 부회장, 그리고 5대 은행장을 비롯해 산업계 주요 협단체 회장들이 줄줄이 축사를 보내온다. 이들은 신아일보의 향후 20년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바라보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서면축사를 통해 “신아일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를 견지하며 정도 언론의 길을 걸어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릇된 생각을 타파하고 바른 도리를 드높이 발현한다’는 뜻의 파사현정. 즉 신아일보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타낸 것이다.

이외에도 축사자들은 모두 신아일보의 최대 강점인 ‘지역과의 연계’를 높게 평가했다. 정부가 그리는 지방특화 정책에서 우리나라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아일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맞춰 이형열 대표는 이날 신아일보 미래비전 발표에서 지역과의 융합을 위한 ‘인화’(人和)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형열 대표가 신문사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어가 바로 ‘인화’이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한다는 의미의 ‘인화’를 통해 새로운 신문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형열 대표는 올해 시작과 함께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 새로운 시대(New age)’라는 미래 비전을 이미 내걸었다.

그 실천과제로 ‘인화’, 즉 융합을 통해 ‘지방중심’ 네트워크와 서울본사 ‘사람’ 중심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은 기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서울 본사는 이미 ‘융합’ 시리즈물인 ‘살길은융합’ 타이틀로 매주 연재물을 이어가며 ‘인화’ 기사에 초점을 맞췄다.

이형열 대표는 “신아일보를 복간한지 20년이 되는 날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20년은 각 지역이 중심이 되는 미디어 역할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향후 인화와 융합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신아일보의 시작은 1965년이다. 역사로 보면 60주년(2025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형열 대표가 복간해 재창간한 날(2003년)을 기점으로 잡았다. 이형열 대표는 당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었던 신아일보를 새롭게 살려냈고 현재의 신아일보로 만들어내 20년간 키워냈다.

한편 신아일보는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하반기(11월경)에 이형열 대표가 내세운 비전에 맞춰 인화와 융합을 주제로 대규모 포럼을 연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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