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현장서 K-푸드 수출 지원방안 모색
식약처, 현장서 K-푸드 수출 지원방안 모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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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차장, CJ제일제당 인천제2공장 방문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오른쪽)이 CJ제일제당 인천제2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오른쪽)이 CJ제일제당 인천제2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권오상 차장이 7일 CJ제일제당 인천제2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품 원료의 원활한 수입과 K(코리아)-푸드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차장은 국제정세로 식품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조용 원료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과 식품 안전을 기반으로 한 K-푸드 수출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차장은 또 식약처가 최근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 대상 품목을 우수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원유·원당 등 반가공 원료, 식품첨가물 중 향료까지 확대하면서 실제 제조 현장에서 식품 원료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수입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상 차장은 “최근 국제정세 불안 속에서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식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수입되는 제조용 원료까지 신속하게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규제 당국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규제의 국제조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쇠고기 함유 조미료 제품 등의 캐나다 수출 재개 사례와 같은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