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광폭행보
신동빈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광폭행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0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GF 글로벌 서밋서 홍보 활동…미팅룸 내 포토존 마련
[사진2]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CGF 롯데미팅룸에 설치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펩시코·로레알·베인앤드컴퍼니·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부산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지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8일 저녁에 개최되는 ‘LOTTE Night’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한편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전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 왔다.

CGF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CGF 글로벌 서밋은 회원사의 최고 경영진들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다. 올해 주제는 ‘혼란 속의 조화 추구: 변화를 위한 협업’이다.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해 참관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