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헌신에 추모와 감사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북 구미시 지난 6일 선산 충혼탑(선산읍 비봉산 소재)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했다.
특히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헌화와 분향, 김장호 시장의 추념사, 김형숙 전 경북재능시낭송협의회장 추모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이 거행된 구미시 선산 충혼탑에는 ‘1,570위 위패’가 봉안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의 번영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헌신을 추모하고 그 후손들께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5년 10월에 이승만 초대대통령으로부터 충혼탑 휘호를 혜사 받아 건립된 선산 충혼탑과 1979년에 건립된 구미 충혼탑(임수동 소재)을 지난 2001년에 선산 충혼탑으로 통합됐다.
시는 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기존 목재위패를 석재위패로 교체하고 봉안실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유족들에게 선보였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