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국내 수산물 안전… 오염수 가짜정보 철저히 가려야”
한수연 “국내 수산물 안전… 오염수 가짜정보 철저히 가려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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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산업계가 피해 방지를 호소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국내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연은 이어 “일부 선동가의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는 철저히 가려 주시고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냉정히 대응해 우리 수산업계가 선의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우려가 공포가 되고 공포가 우리 수산인들에게 절망이 되지 않도록 사상 초유의 고유가와 어업생산량 부족으로 어려운 이때 수산인들이 삶의 터전인 어업 현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 건강과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걱정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겠지만 오염수의 과장된 오해와 걱정이 지나쳐 공포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수산인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고 더욱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국민 여러분께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고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해수주입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날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