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밤 안보리 재진입 도전… 11년 만에 선출 유력
한국, 오늘밤 안보리 재진입 도전… 11년 만에 선출 유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6.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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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상회(안보리) 일원으로 재진입할지가 우리 시간으로 6일 밤 결정된다. 

유엔총회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른다며 연합뉴스가 이같이 밝혔다. 

유엔총회는 이번 선거에서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다. 한국은 아태그룹 단독 후보로 나선다. 

경쟁 상대는 없으나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내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하면 3분의 2 이상 득표할 때까지 무제한 반복 투표를 한다. 윤곽은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선이 되면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에 안보리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임기는 1996~1997년, 2013~2014년 이후 세 번째가 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5개국이다. 2024년 말까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가 비상임이사국으로 있다. 

한국이 이번에 비상임이사국으로 들어서면 내년에는 상임이사국인 미국,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함께 안보리에서 한미일 공조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