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5 가상자산] SEC 바이낸스 기소에 급락
[07:55 가상자산] SEC 바이낸스 기소에 급락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6.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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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미국 증권 감독 당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고소로 일제히 급락했다.

6일 오전 7시 5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5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37% 밀린 34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72% 하락한 240만9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은 SEC 제재에 따른 가상자산 단속 강화 시그널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급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5일(현지시간)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창업자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바이낸스가 플랫폼에서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이용자 자금을 자오창펑의 개인 계좌로 활용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5.45%)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황량한 서부'라고 표현한 가상자산 산업을 축소하기 위한 규제에 시동을 걸었다고 관측하고 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5일 0시 기준)보다 3.37% 하락한 34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63% 내린 240만7000원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