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간자금 연계 투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중기부, '민간자금 연계 투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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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사 투자금액 최대 5배, 5억까지 정책자금 지원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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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민간 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민간 투자사의 투자액 최대 5배,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칭융자는 올해 신설됐다. 중기부가 지정한 주관기관이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先)투자한 뒤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개인 신용도와 무관하게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성장 잠재력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융자금을 기업경영에 드는 운전자금뿐만 아니라 영업용 사업장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주관기관으로 비플러스, 어번데일벤처스, 크립톤, 와디즈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등 7곳을 선정했다. 향후 주관기관과 함께 사업설명 및 홍보를 위한 지역별 로드쇼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매칭융자 외에도 혁신적이고 다양한 투자제도를 도입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과 로컬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