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업·근로자 상생 모범 사업체 발굴
중기부, 기업·근로자 상생 모범 사업체 발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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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통해 기업 생산성 높이고 근로자에 성과 보상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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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발굴한다.

중기부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약 한 달간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훈련 투자를 포함한 인재육성으로 기업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기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투자, 임금수준, 고용안정성 등 근무환경과 이익 창출능력을 서면 및 현장평가한다. 70점 이상(100점 만점)을 획득한 기업 중 전문가 심의를 거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서면평가 시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기업에 가점을 제공해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투자하는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현장실습 등을 운영해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보유한 인력양성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평가지표 중 평균근속연수의 경우 종사자 수 규모별에서 업력별 기준으로 개선해 인재육성 의지가 높은 신생 창업기업이 불리하지 않도록 했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잡코리아를 포함한 취업플랫폼 내 전용 채용관에서 구인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162개 기업이 지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3대1이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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