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 작년比 53%↓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 작년比 53%↓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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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등 영향 시장 침체 지속
최근 10여 년 서울·분당 오피스와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 추이. (자료=알스퀘어)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이 금리 인상 등 시장 침체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오피스·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52.8% 적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연간 거래액은 2021년 1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 후 작년 9100억원으로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206.7로 전 분기보다 3.9% 내렸다.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작년 2분기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시기부터 내림세를 보인다.

알스퀘어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대출 규제가 높지 않아 양호한 투자 환경을 지녔지만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센터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에 비해 적은 투자금으로 개인 투자가 가능하고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낮아 양호한 투자 환경에 힘입어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금리 인상으로 급격하게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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