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일대에 '29층 주상복합' 추진
서울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일대에 '29층 주상복합'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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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194번지 일원에는 208가구 규모 아파트 계획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재개발을 통해 29층 높이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면목동 194번지 일원에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208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0차 시 건축위원회가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자동차 부품상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9층 규모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는 자동차 관련 물품 판매 시설과 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지상층에는 공공주택 140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618가구와 업무용 오피스텔 93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해당 구역이 '자동차 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인 점을 고려해 부품상가 상징인 금속과 금속타공패널을 사용한 디자인을 입힐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단지 구현을 위해 입면에 태양광 패널도 설치한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건축위는 같은 날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면목동 19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3개 동, 209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가로주택정비 대상지가 서울형 수변 감성 거점 '중랑천'에 인접한 점을 고려해 전체 대지면적의 30%를 소나무와 산철쭉 등이 자라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