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된 위성 신호 확인… 전체 결과 오전 중 발표
누리호 탑재된 위성 신호 확인… 전체 결과 오전 중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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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5일 오전 6시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위성 8기가 발사 43분 만에 첫 위성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가 고도 550km에 내려준 위성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로 향한 위성 8기 중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이어 큐브위성 도요샛 1호와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 'KSAT3U' 신호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누리호 3차 발사 43분 후인 오후 7시7분 남극 세종기지에서 비콘 신호를 수신했다. 이어 오후 7시58분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에도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비콘 신호는 위성에서 주기적으로 지상에 보내는 고유 전파신호를 말한다. 신호를 지상국에서 받으면 생존 여부를 알 수 있다. 

큐브위성도 신호가 확인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의 군집 규브위성 도요샛 4기 중 1호가 오후 8시3분, 루미르 위성이 오후 7시53분 비콘 신호를 확인했다. 카이로스페이스 위성도 오후 7시48분 경기 성남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았다. 

다만 도요샛 3호 등 다른 위성은 아직 신호가 확인되지 않아 과기정통부가 생존 여부를 파악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성 교신 상황을 모두 파악한 뒤 이날 오전 11시 위성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