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뤼미에르 극장 앞 '제니'…팬들 "사랑해요, 아름다워요"
칸국제영화제 뤼미에르 극장 앞 '제니'…팬들 "사랑해요, 아름다워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5.2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제니. (사진=연합뉴스)
가수 제니. (사진=연합뉴스)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제니를 향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3일 방송·연예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칸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블랙핑크 제니의 차량이 멈추자 팬들이 그녀의 이름을 뜨겁게 외쳤다.

이번 행사에서 제니는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 주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해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제니의 배우 데뷔작(팝 아이돌 스타 및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다룸)으로, 위켄드뿐 아니라 릴리-로즈 뎁(배우 조니 뎁의 딸), 트로이 시반(호주 싱어송라이터) 등이 출연했다. 제니가 맡은 역할은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 역이다. 

레드카펫에 등장한 제니는 눈부신 하얀색의 원피스를 입고 머리에는 검은 리본을 달았다. 곁에는 활짝 웃는 모습의 톱스타 트로이 시반이 함께했다. 

제니의 팬들은 이른 저녁부터 레드카펫 앞을 가득 채웠으며, 행사가 치러지는 극장 스크린에 제니가 나타나자 수백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제니는 손키스를 팬들에게 인사했으며 한 팬에게는 직접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레퍼이자 가수로 블랙핑크의 멤버이며, 이름 때문에 교포로 오인하는 팬들이 있으나 뉴질랜드에서 잠시 유학한 경험이 있을 뿐 서울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