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둘레길, 즐거운 소풍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곡3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함봉산 둘레길을 함께 걷고, 딱지던지기, 제기치기, 보물찾기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중장년 참가자는 “오랜만에 함께 즐기고 어울리며 귀한 시간을 보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위해 오늘 참여자들과 함께 둘레길을 자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순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지내며 우울감을 호소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분들에게 값진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주민들이 없도록 협의체가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미숙 산곡3동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매번 봉사해주는 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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