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히로시마로 출발… 내일 G7 정상회의 참석
젤렌스키, 히로시마로 출발… 내일 G7 정상회의 참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5.20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지=연합뉴스)
(사지=연합뉴스)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아 대통령이 모습을 내비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연합뉴스가 일본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명해 왔다.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에 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오전 사우디 서부 제다 공항을 출발했다. 이날 저녁 히로시마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는데 필요한 무기 등 각국의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일정과 별도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