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선물하기' 영역 확장…거래액 272% 증가
G마켓 '선물하기' 영역 확장…거래액 272%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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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쿠폰~고가가전 '빅스마일데이' 특수 맞물려 인기
직원이 '빅스마일데이'를 알리고 있다.[사진=지마켓]
직원이 '빅스마일데이' 기간 선물하기 거래액 증가에 대해 알리고 있다.[사진=지마켓]

G마켓 ‘선물하기’ 서비스가 ‘빅스마일데이’ 특수에 힘입어 e쿠폰 중심에서 프리미엄 가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마켓은 올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시작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물하기’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3배 이상(27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빅스마일데이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빅스마일데이의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등 특가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간편하게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물하기 영역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가 늘었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 △삼성 갤럭시탭(S8) △블랙홀 음식물처리기 △삼성 갤럭시워치5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등의 전체 거래액 중 약 3~5%가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됐다.

매일 저녁마다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G라이브’에서도 선물하기 주문량이 많았다. 다양한 사은품 증정, 선물 포장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선물하기 수요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삼성 갤럭시 S23 자급제폰’ 라이브방송 때 13억원 이상이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됐다. ‘LG전자 가전’ 라이브방송 때는 5억원 이상이, ‘로보락 S8 로봇청소기’ 라이브방송 때는 2억원 이상이 각각 선물하기로 거래됐다.

5월8일부터 16일까지 e쿠폰 선물하기 수요는 전월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96%) 증가했다. 인기 품목은 배달 이용권, 마트 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이었다.

이주철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엔데믹 후 급증하는 선물수요와 역대급 혜택을 자랑하는 빅스마일데이가 시너지를 내면서 선물하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G마켓 대부분의 상품을 선물하기로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최대 30만원의 빅스마일데이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정의 달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