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청산' 품종 활용…'농가 상생'
세븐일레븐은 PB(자체브랜드) 파우치음료 ‘세븐셀렉트 토종다래에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종다래에이드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토종다래 ‘청산’을 원료로 한다. 영월에서 15년간 토종다래농사를 지어온 강소농(强小農) 곽미옥씨가 생산한 과물을 활용했다.
해당 상품은 일반 용량인 230밀리리터(㎖)보다 35% 증량된 320㎖다. 이달 말까지 에코 얼음컵도 무료 증정된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해 △샤인머스캣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상주곶감수정과 △99.9 사과즙 △명인딸기에이드 △구좌당근사과에이드 등 파우치음료 7종을 선보였다. 해당 파우치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60% 신장했다. 관련 농산물 매수량도 100톤(t)을 돌파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농촌진흥청과 선보이고 있는 지역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가 강소농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더불어 당사 고객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상품을 제공하는 상호 윈윈(win-win)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국산 농산물 판매량 확대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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