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1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그간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15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8000여건 △수출 상담금액 약 1조원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협업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그룹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식품 2개사(롯데웰푸드, 롯데GRS)와 롯데벤처스도 참여해 힘을 보탠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와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지역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한다. 1:1 수출 상담,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브랜드K’ 혁신 상품과 국내 중소기업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열린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도 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한 참관객에게 벨리곰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국후지필름 셀피 스탠드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문구가 담긴 즉석사진을 제공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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