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신종 감염병 대비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 지원" 공동성명
G7 "신종 감염병 대비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 지원" 공동성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5.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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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요 7개국(G7)이 14일 미래 신종 감염병 유행시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G7은 13~14일 일본 나가사키시에서 열린 보건장관 회의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제조와 조달 과정에서 많은 과제에 직면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백신과 치료제를 저소득과 중간 소득 국가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 공평하게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신 등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국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누구나 공평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기 위한 지원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G7이 솔선해 개도국이 입수할 수 있는 가격으로 의약품을 확보할 수 있는 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