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 날 거래액 46% 증가
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 날 거래액 46%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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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 인기…3일 간격 최대 30만원 쿠폰 총 4회 제공
빅스마일데이 첫 날 행사[이미지=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일정과 실시간 판매수량.[이미지=지마켓]

G마켓과 옥션이 12일간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가 행사 첫 날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8일(24시간) 하루 거래액이 지난해 5월 행사 첫 날 대비 46% 늘었다. 특히 첫 날 오픈 직후 고객 방문자수가 지난해 행사 대비 66% 급증했다. 첫 날 누적 판매량 역시 228만개를 넘어섰다.

올해도 디지털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인기다. 전일 G마켓과 옥션에서 누적 랭킹 1위는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로 총 56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오픈 1시간 만에 세운 기록이다.

특히 에어컨, 냉장고 등 여름 계절가전의 경우 초동 물량이 대부분 매진 가능성이 높아 2차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또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구매해 둘 수 있는 생필품과 가공식품 수요도 많았다. 이외 엔데믹 영향으로 의류, 모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작년 대비 40% 증가하고, 고가의 명품 화장품 등 뷰티 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빅스마일데이 연계 이벤트도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였다. 우선 고객참여형 게임인 ‘G마켓 타자왕’ 참여는 첫 날 17시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빅스마일데이 상품 단어를 빠르게 써서 없애는 형태의 고전 게임으로 빅스마일데이 기간별 점수에 따라 경품을 총 204명에게 제공한다. 첫 날 20시에 진행한 ‘삼성전자’ 라이브방송 역시 1시간 만에 75만뷰, 약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빅스마일데이 오픈 직후 홈페이지 입장에 대기열까지 걸리는 일명 ‘비대면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쿠폰 할인과 카드사 할인, 브랜드사 중복할인 등 3중 할인을 포함해 역대급 상품, 가격 경쟁력으로 내실을 키운만큼 19일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매일 역대급 혜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3만원, 1만원 2종쿠폰이 지급된다. 행사기간 내 총 4회 30만원 고액 쿠폰도 제공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