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이용 학부모,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부모,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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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부모들은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대부분이 돌봄교실에 계속 참가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초등돌봄교실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6일 자녀가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부모 22만24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만족하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질문(2개 복수응답)에 ‘학생 관리’라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돌봄을 받을 때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프로그램 운영(31.2%) △돌봄교실 환경(19.1%) △급·간식 서비스(15.6%) 등으로 응답했다.

전반적인 만족도(5점 척도)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 응답(그렇다·매우 그렇다)이 96.1%로 매우 높았다. 이는 전년도 보다 1.3%P 높아졌다.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 대한 긍정 응답도 높았다. 이 비율은 96.8%로 전년 대비 1.9%P 높아졌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문항에도 93.9%가 긍정 응답을 했다.

학부모의 대다수는 돌봄교실에 대한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 긍정 응답 비율은 97.4%에 달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학생 관리’에 가장 만족한다는 답변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돌봄의 양적‧질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