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월 26만대 판매…해외 비중 늘었다
기아, 4월 26만대 판매…해외 비중 늘었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5.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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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만9086대·해외 20만9945대 판매
차종별 실적, 스포티지 '최다'…4만3645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5만952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감소, 해외는 10.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6301대, 쏘렌토가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4만908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3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182대, K3(포르테)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는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26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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