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간 기능·피부노화 개선 소재 개발…"종자 IP 확보"
대동, 간 기능·피부노화 개선 소재 개발…"종자 IP 확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4.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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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천연물 소재 스마트팜 생산기술 역량 제고
4월21일 대동과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AI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 7번째), 장준연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분원장(왼쪽 8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4월21일 대동과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AI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 7번째), 장준연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분원장(왼쪽 8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이 간 기능과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이 있는 천연물 소재 개발을 본격화하며 기능성 종자의 지적재산권(IP) 확보에 나선다. 

25일 대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서 2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AI(인공지능) 그린바이오 스마트파밍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원유현 대동 대표와 장준연 KIST 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AI 기반의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스마트팜 생산 재배 기술 산업화 차원에서 기획·추진된 것이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T 노주원 박사팀과 협력해 구축한 간 기능 및 피부노화 개선 성분을 보유한 기능성 천연물 작물 2종의 생육 레시피를 이전 받는다. 

이 외에도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 발굴 △데이터 기반 천연물 최적생산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 △그린바이오 R&D(연구개발) 사업화 성공을 위한 미래 농산업 플랫폼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과 협약을 맺은 KIST 천연물연구소는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천연물 전주기 연구기술을 보유한 국책연구기관이다. 이와 관련해 1200여개의 특허기술을 보유 중이다.

대동은 향후 연구 작물에 대한 최적의 재배 매뉴얼 제작은 물론 개인·기업의 위탁생산을 위한 원물 공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품종보다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선다.

원유현 대표는 “KIST와 연구협력을 통해 스마트 농업과 연계된 그린바이오 사업 역량을 구축하고 ICT(정보통신기술),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애그테크 기업으로서 성공 콘텐츠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