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네이버와 손잡고 청년농업인이 키운 농축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24일부터 5월15일까지 네이버쇼핑에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평소보다 3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히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저렴하게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30% 할인쿠폰을 1인당 2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할인쿠폰 발급은 24일 오전 10시부터다. 소진 시 2차 발급은 5월3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청년농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차원에서 네이버쇼핑과 연계해 판매수수료 2%를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네이버와 협의해 온라인 판매 수수료 면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면제 대상을 지난해 인원인 357명에서 두 배가 넘는 8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청년들이 유통‧마케팅 역량을 기르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네이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체국쇼핑 등에서 추가 기획전을 개최하고 판매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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