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자 "바이든, 한미정상회담서 확장억제 충분한 조치 약속"
美 당국자 "바이든, 한미정상회담서 확장억제 충분한 조치 약속"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4.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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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추가조치를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당국자는 한미 정상이  "현재 현재 한국 당국자들과 대중의 기대 및 확장억제 약속의 현실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강도높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공약은 매우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부각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북한의 공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지지 공약에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한국 정부에 미국에 대한 투자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을 비롯한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의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자신의 성과로 강조해왔다. 

이 당국자는 또 한미 정상이 북한 인권 문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해서도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