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남 납치·살해' 시신유기 대청댐 부근 야산 현장검증
검찰, '강남 납치·살해' 시신유기 대청댐 부근 야산 현장검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4.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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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 시신유기 장소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시신 유기 장소인 대전 대덕구 부수동 대청댐 부근 야산을 찾아 범죄 현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 공범 관계 등을 검증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 시신 유기에 관여한 피의자 2명(황대한·연지호)이 범행을 재연했다.

이경우(36)·황대한(36)·연지호(30)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경우가 피해자를 지목해 범행을 제안했으며 황대한, 연지호가 납치·살인 등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