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은 지난 '이마트24 우주점 알바생 모집'에 이어 또다시 이색 알바 채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색 알바는 다마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과일 티셔츠를 판매하는 역할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한을 받았던 대학생 및 알바생들에게 또래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김씨네과일과 함께 게릴라식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과일 티셔츠를 판매할 열혈 장사꾼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알바 모집 분야는 △고객관리 △계산 △물류 부문이다. 과일을 사랑하고 전국 출장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돌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보유자(고객관리) △계산기 없이 빠른 암산 가능자(계산) △과일의 종류와 특징을 잘 구분할 수 있는 사람(물류) 등을 우대해 채용할 계획이다.

알바몬을 통해 채용된 알바생들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서울 등을 돌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과일 티셔츠를 판매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최저 시급 2배 지급(2만원) △식대 및 숙박비 제공 △식사 제공 △일 6시간 근무(휴게시간 별도 제공) 등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원 희망자는 4월 16일까지 ‘알바몬x김씨네과일 전국 투어 알바생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입사지원시 동영상 이력서를 첨부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알바몬은 유수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해 민속촌 거지 알바, 우주 편의점 알바 등 이색 알바를 기획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알바생들이 알바몬을 통해 즐거움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색 알바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네과일은 과일이 인쇄된 티셔츠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실제 과일을 판매하듯 빨간 바구니에 제품을 담아 판매하는 이동식 스토어다. 김씨네과일 만의 개성 있는 컨셉과 위트 있는 판매 문구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 선호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알바몬과 김씨네과일 전국 팝업 행사는 5월 10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팝업 장소는 행사 전 알바몬 웹과 앱,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팝업 현장 방문자에게는 △모니슬리퍼 △과일 에코백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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