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4사 올해 안전‧환경 분야에 2751억 투자
서산시, 대산4사 올해 안전‧환경 분야에 2751억 투자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3.03.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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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 투자 합동검증위원회 상반기 회의
5개년 안전‧환경 분야 투자 마지막 계획 검증 나서
대산 석유화학단지 전경.(사진=서산시)
대산 4사 석유화학단지 전경.(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대산 4사 안전‧환경 투자 합동검증위원회 상반기 회의를 개최하고 5개년 안전‧환경 분야 투자 마지막 계획 검증에 나섰다.

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산4사(한화토탈에너지스(주),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 ㈜엘지화학 대산공장, 현대오일뱅크(주)와 ‘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019년 대산4사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환경 분야에 5년간 807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이를 검증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구상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산4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안전‧환경 분야에 투자한 비용은 9731억 원이며, 올해는 2751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대산4사의 안전‧환경분야 2023년 투자계획과 추진 현황과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리 강화를 위한 담당 인력 투자현황을 확인했다.

합동검증위원회는 2023년도에 대산4사의 5개년 투자계획이 종료됨에 투자 대비 개선효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보고서 발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검증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홈페이지) 분야별 정보를 클릭한 후 환경(화학)/수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상 부시장은 “안전‧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변화된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기업을 신뢰할 수 있도록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는 2020년부터 6차례 검증해왔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