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친환경 생분해 멀칭비닐 지원사업 추진
옹진군, 친환경 생분해 멀칭비닐 지원사업 추진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3.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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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농가에 589롤…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

인천시 옹진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및 폐비닐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멀칭비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생분해 멀칭비닐은 옥수수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 미생물 및 광(빛) 등에 의해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완전히 분해되는 멀칭비닐이다.

영농과정에서 비닐수거 작업이 생략돼 인건비 절감 및 잡초 제초제 절감 효과가 있다.

생분해비닐의 분해 정도는 밭에서 약 10개월이면 완전 분해되고 작물수확 후 토양에 매립할 경우는 3개월 정도 지나면 작물 재배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분해 된다. 하지만 일반 멀칭 비닐에 비해 가격이 비싸 농가에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사업신청을 받고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 관내 304농가를 대상으로 생분해 멀칭비닐 589롤을 지원한다.

이주환 농정과장은 “친환경 생분해 멀칭비닐 지원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수고를 덜고 농촌 환경오염이 방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옹진/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