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고농도 폐수 유입지역 점검 강화
서구, 고농도 폐수 유입지역 점검 강화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3.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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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수질원격감시체계 구축 등 특별관리 추진
(사진=서구)
(사진=서구)

인천시 서구는 최근 가좌하수처리장 일대 고농도 폐수 유입과 관련해 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24시간 수질원격감시체계 구축 등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가 연중 계속 추진하는 이번 특별관리는 고농도 유입지역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중점대상이다.

구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야간·새벽 시간대에도 특별단속을 강화한다. 또 수질자동측정기기(TMS)와 IoT 기반 이동식 수질 감시시스템을 운영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와 무단 방류에 대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아울러 사업장 대상 수질자동측정기기(TMS) 설치·유지관리비를 일부 지원해 기업의 재정부담을 덜고 실시간 감시체계를 확대해 나간다.

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지역에는 각종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집중돼 열악한 조건이지만 가좌하수처리장 하수유입 정상화를 위해 불법행위에는 엄중 대처하겠다”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