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공급
서울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3.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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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 등 5개 단지…만 19~39세 무주택자 대상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가 만 19~39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성내동 등 5개 단지 총 576호 규모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31일 올해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시 내 5개 단지, 총 576호 규모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역세권청년주택 건립 시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추가 확보하는 물량을 기부채납 받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특히 이번 공급 물량에는 기부채납뿐 아니라 준공 후 감정평가를 통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선매입한 물량도 포함됐다. 공공임대와 SH 선매입 등 공공주택은 SH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민간임대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공임대 부문 청약 대상은 만 19~39세 무주택자와 자동차가 없는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부모 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100%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다음 달 12~14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입주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오는 9월 이후 입주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역세권청년주택이 자산이 부족한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