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토스’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4월 한 달간 수량 제한 없이 국내택배 500원, 반값택배 300원을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3월부터 토스를 통해 편의점 택배가 가능한 시스템을 오픈했다. 토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 이용자의 약 67%는 20~30대다. MZ세대가 토스 앱과 연계해 GS25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토스를 통해 24시간 내내 GS25 택배 예약·결제가 가능해진 만큼 양 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스 앱에서 택배 이용은 ‘편의점 택배예약’ 메뉴를 선택하고 GS25의 국내택배, 반값택배 중 희망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내택배는 원하는 장소로, 반값택배는 원하는 GS25 점포로 보내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은 토스 이용자가 앱에서 반값 택배를 이용할 경우 최저 가격이 1600원으로 고물가 시대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토스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금액의 최대 4%가 포인트 적립된다.

전병준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다양한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한 서비스 확대로 경쟁사와 더욱 큰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