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야간에도 광고 가능 시민게시판 신규 도입
중구, 야간에도 광고 가능 시민게시판 신규 도입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3.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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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중구에 스테인리스 소재 조명형 시민게시판이 신규 도입된다.

구는 가로 경관 개선을 위해 오는 4월부터 구에서 관리·운영하는 시민게시판을 대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구는 벽보의 불법 부착을 방지하고 합법적 부착공간을 제공하고자 시민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상당수가 노후 방부목 재질이라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시민게시판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기존 방부목 재질보다 심미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야간에는 내부 조명이 켜져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며, 방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조명 작동 시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인 태양광을 활용함으로써 탄소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새로운 게시판 10개소를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시민게시판을 추가 파악해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시민게시판 정비를 통해 광고물 게시시설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