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4월부터 '롯데웰푸드' 간판 교체…창사 56년만
롯데제과, 4월부터 '롯데웰푸드' 간판 교체…창사 56년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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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 의결…롯데푸드 합병 이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이영구·이창엽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 가결
롯데웰푸드 CI. [제공=롯데제과]
롯데웰푸드 CI.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가 4월1일부터 ‘롯데웰푸드’로 간판이 바뀐다. 창사 56년 만이다. 

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회사 사명은 롯데웰푸드로 변경된다.

새 사명 롯데웰푸드는 제과에 한정됐던 사업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면서 육가공, 유지, 간편식(HMR) 등으로 아우르는 종합식품회사로 변모했다.

롯데제과 사명 검토에는 브랜드 전문가들과 언어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확장성, 포용성, 간편성, 미래 지향성, 콘셉트 부합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다면적이고 상세한 평가를 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인 ‘웰니스(WELLNESS, 건강·행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롯데웰푸드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영구 대표이사 사장, 이창엽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금은 주당 2300원으로 정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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