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세다.
23일 오전 8시1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2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42% 내린 36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44% 하락한 230만3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p 높은 4.75~5.00%로 올렸다. 이에 미 기준금리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최근 일자리는 몇 달간 증가했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높은 상태"라면서 금리인상 결정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2일 0시 기준)보다 4.05% 떨어진 3629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56% 내린 230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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