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파르나스호텔, 내달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개관
GS 파르나스호텔, 내달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개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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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용사의 집, 37개층·274객실 비즈니스호텔 탈바꿈
최고급 서비스 차별화…브랜드 최초 여성 총지배인 선임
4월7일 그랜드 오픈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용산 호텔. [사진=파르나스호텔]
4월7일 그랜드 오픈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용산 호텔. [사진=파르나스호텔]

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 호텔이 내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을 개관한다. 이 호텔은 나인트리 브랜드 최초의 여성 총지배인을 선임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다.

22일 파르나스 호텔에 따르면, 오는 4월7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1969년부터 운영된 ‘육군 용사의 집’이 새롭게 재탄생한 것으로 파르나스 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용사의 집이었던 특성을 감안해 육군 장병, 군무원 등에게 다양한 혜택이 적용될 방침이다. 

지상 31층, 지하 6층 등 총 37개층 규모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274개 객실과 대형 연회장 2개, 미팅룸 8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델리를 포함한 식음업장(F&B) 3개, 피트니스룸, 수영장, 코인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 패밀리 라운지가 마련됐다. 나인트리 호텔 최초의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EFL)도 제공한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호텔 전반에 ‘자연주의 힐링’을 디자인 콘셉트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아트 갤러리 ‘예화랑’과 연계해 ‘빛’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예술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객실 또한 친환경 원목 소재로 시공하면서 자연주의 요소를 담아냈다.

기존의 나인트리 호텔 대비 스위트 객실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가든 스위트’ 외에도 ‘레지던스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등으로 이용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즈니스호텔이지만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연회장 2개를 배치했다. F&B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출신의 수석 총주방장과 식음 전문가들을 영입해 나인트리 최초의 직영 레스토랑도 오픈한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호텔은 고소진 총지배인이 이끈다. 나인트리 호텔 최초의 여성 총지배인이기도 하다. 고 총지배인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를 비롯해 미국, 아시아 5성급 호텔에서 26년여 간 경력을 쌓아온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다. 

고소진 총지배인은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만의 프리미엄 브랜딩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