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소폭 상승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소폭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3.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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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결정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장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5p(0.38%) 오른 2388.3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7.34p(0.73%) 오른 2396.54에 개장한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가 크레딧 스위스발(CS) 금융리스크 완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가 회복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33p(0.04%) 오른 802.53에 장을 종료했다. 

전 거래일보다 4.31p(0.54%) 오른 806.51에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8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95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4억원, 1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화장품과 게임엔터테이먼트에서 전일 대비 각각 1.92%, 1.69% 올랐다. 또 카드와 건축자재도 각각 전일 대비 1.68%, 1.54% 상승했다.

반면 건축제품과 석유와 가스는 전일 대비 각각 0.77%, 0.56%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1원 오른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크레딧 스위스발(CS) 금융 리스크 완화,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장중 원화 강세폭 축소되며 지수 또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며 "미국 FOMC에 대한 관망세도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