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크로니클', 출시 일주일 매출 100억 돌파
컴투스 '크로니클', 출시 일주일 매출 100억 돌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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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고른 매출 분포…태국·일본·프랑스·미국·대만·독일 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미지=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미지=컴투스]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글로벌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이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연내 목표인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의 10%를 일주일 만에 거둔 셈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의 지역별 매출비중이 MMORPG 강세인 아시아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도 고무적인 일로 해석했다.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이은 글로벌 장기 흥행작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크로니클’의 주요 매출 지역은 태국, 일본, 프랑스, 미국, 대만, 독일 순이며 동서양의 비중이 6:4 정도다.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권,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서구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전역에서 게임 참여 유저가 매일 증가하며 누적 글로벌 이용자 수가 700만을 돌파했다. 동시 접속자 수, 일간 접속자 수 등 게임의 모든 주요 지표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팬덤 효과에 더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소환사-소환수 조합이라는 전략 요소가 강조된 ‘크로니클’만의 게임성이 세계적 흥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스팀 등과 같은 PC 플랫폼에서도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인 점 역시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크로니클’이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 11위를 달성한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체 매출의 23%를 거두고 있다. 지역별로도 프랑스와 벨기에, 태국에서 1위, 독일, 대만,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세계 각지에서 매출 상위권 차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PC 플랫폼에서도 5%의 매출을 올리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가 만들어 온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훌륭한 게임성이 결합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크로니클’을 ‘서머너즈 워’의 명성을 뛰어넘는 글로벌 최고의 히트작으로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굳건한 글로벌 IP 파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