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해제' 무역계 "한일관계 정상화 계기"
'일본 수출규제 해제' 무역계 "한일관계 정상화 계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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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민간 채널 확대·생태계 조성 노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무역협회]

무역업계가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 경제‧무역 관계 정상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시행 이후 양국간 교역이 급격히 둔화되고 경제관계 분절화로 비용상승, 공급망 불안이 심화됐다. 양국 모두 산업경쟁력 약화와 기업의 경영 리스크 확대를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양국의 교역이 상호 경제규모에 걸맞게 회복될 경우 교역 증진 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의 상호투자와 기술협력이 확대돼 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치가 양국 기업인간 신뢰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게 민간 채널 확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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