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협력기구 회의서 '국제 연수 과정' 소개
코레일, 철도협력기구 회의서 '국제 연수 과정' 소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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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경영 개선 노력 등도 안내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 교육분과 화상회의에서 '한국철도의 국제철도 연수 과정'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 관련 국제 운송표준을 관장하는 기구로 30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분과 회의는 회원국 간 국제철도 운송업무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코레일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카자흐스탄 등 10여 개국 철도 기관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철도 국제연수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주제로 국제철도연맹(UIC) 아·태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초청 연수 사례를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추진한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과 철도 경영 개선 노력도 소개했다.

또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IRaTCA)에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5개국 1500명 연수생을 배출한 국제 철도연수 성과를 안내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유럽, 아시아 등의 여러 국가와 쌓아온 교육 협력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회의였다"며 "해외 철도기관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코레일이 공인된 국제철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