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동남아 항공 교육 시장' 공략 본격화
인천공항공사, '동남아 항공 교육 시장' 공략 본격화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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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서 전문 강사 육성 등 추진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오른쪽 두 번째)과 아즈만 샤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공항그룹 인력개발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공항그룹에서 '항공 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동남아 지역 항공 교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정부·기업 등과 현지 강의 개설과 전문 강사 육성 등을 추진한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인재개발센터와 '항공 전문인력 육성 지원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말레이시아 공항그룹과 항공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항공교육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인재개발센터, 말레이시아 공항그룹과 △교육과정 개발 △초청 연수 및 현지 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육성 △교육컨설팅 및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은 "동남아 지역은 전통적으로 항공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항공 교육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아 지역 공항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동남아 지역 해외공항사업 수주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