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투자업권 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금감원, 금융투자업권 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3.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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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리스크 진단·대응 및 경쟁력 지원 등 추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2023년 금융투자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금감원의 올해 금융투자부문 감독과 검사 방향 설명과 함께 금융투자업권 전문가로부터 관련 업권의 주제 발표를 청취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 최근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이슈를 논의하고 검사와 감독 방향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는 등 소통 강화 시간도 마련됐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투자부문에 대해 △자본시장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진단 및 적시 대응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을 중심으로 감독, 검사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증권사 리스크 발생 원인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투자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대체거래소 인가 심사 △펀드심사 전담부서 신설 등 감독, 심사 업무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자환경 신뢰도 강화 차원에서 리서치보고서 객관성 제고를 위해 독립리서치회사(IRP)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제도 개선을 통해 외국인투자관리시스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검사 업무는 핵심, 취약 부문 위주의 사전예방적 정기검사를 통해 △수검부담 완화 △검사 효율성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증권사 리스크관리 실태 점검 및 자산운용 상시감시시스템 운영 등 잠재위험 요인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