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2023' SK렌터카, 환경부 장관상 수상
'EV 트렌드 코리아 2023' SK렌터카, 환경부 장관상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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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 선정
김현수 SK렌터카 EV 인프라 개발본부장(오른쪽)과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왼쪽이)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해 환경부 장관상 수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렌터카]
김현수 SK렌터카 EV 인프라 개발본부장(오른쪽)과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왼쪽이)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석해 환경부 장관상 수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확산에 앞장서고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 내 렌터카를 통한 이용 경험 제공 사례 등을 인정받았다.

SK렌터카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보유한 약 21만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환경부가 주관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캠페인 참여와 함께 11월에는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캠페인 ‘EV100’도 가입하는 등 국내·외 유관 기관과 함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실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발행한 녹색 채권 980억원을 포함한 총 1700억원을 투자해 5000여대, 이듬해인 2022년에는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7000여대 전기차를 구매했다.

더불어 제주에서 가장 많은 렌터카를 운영하는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인 약 8300평의 제주지점을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렌털 단지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 중인 총 3000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1000여대 이상 전기차를 전환해 오는 2025년까지 약 3년 남은 시점인 현재 약 40%를 달성했다. 더불어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지원받은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제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 활동도 더했다.

또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총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킬로와트(kW) 규모의 충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달 내 설치 완료 예정인 충전기를 포함해 총 5070kW 규모로 구축될 예정으로 전체 계획 대비 약 70% 진척율을 앞두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께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에서 베스트 셀링부터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량을 도입하며 다채로운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 전기차 전환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높이는 사례를 지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정부가 주도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산업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석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