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 사과"
김재원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 사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3.1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8 정신 헌법 전문 개제 반대 않겠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4일 '5·18 정신을 헌법 수록하는건 불가능하다. 반대한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3월12일 오전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언급한 내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개제에도 반대하지 않을 거란 사실도 알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예배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데, 전라도 표가 나오는 줄 아느냐"고 언급하자 "그건 불가능하다. 나도 반대한다"고 답했다.

전 목사가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 아닌가"라고 하자 "표도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고 해 논란을 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