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 독감 백신 개발 본격화
GC녹십자, mRNA 독감 백신 개발 본격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3.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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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P 전달 시스템 활용, 2024년 임상 1상 진입 목표
GC녹십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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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아퀴타스와 체결한 LNP 관련 개발·옵션 계약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GC녹십자는 이에 최근 아퀴타스에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행사했다.

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GC녹십자가 그 동안 축적해온 독감백신에 대한 기술과 검증된 아퀴타스의 기술을 활용해 2024년에 임상 1상 진입한다는 목표다.

GC녹십자는 이와 함께 mRNA 생산 설비 투자에도 나선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또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시설인 통합완제관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다.

허은철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백신과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