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 회의실에서 6·25전쟁 정전70주년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주거환경개선 및 복지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구지방보훈청 박현숙 청장과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복지지원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은 자체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인 'REB행복HOME' 사업 수행 시 대구·경북지역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약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수전, 문고리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교체하는 대구지방보훈청의 '소소(小笑)든든' 사업에 2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한국부동산원과 적극 협력하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주거환경개선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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