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브라질 상파울루지사 개소…"K-푸드·식량안보 전진기지"
aT, 브라질 상파울루지사 개소…"K-푸드·식량안보 전진기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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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명 중남미 시장 공략
aT의 브라질 상파울루지사 개소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5번째), 주상파울루 황인상 총영사(좌측 6번째), 코납(Conab) 상파울루 헤나따 모라이지 비센치 까마르고 지사장(우측 4번째), 코참 브라질 김승주 회장(우측 1번째),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하윤상 회장(좌측 4번째), 동 연합회 페루 고상엽 대표(좌측 3번째), 에콰도르 이강우 대표(우측 3번째), 파라과이 안병준 대표(좌측 2번째), 아르헨티나 윤지영 대표(우측 2번째), 공사 상파울루지사 정유선 지사장(좌측 1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aT의 브라질 상파울루지사 개소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5번째), 주상파울루 황인상 총영사(좌측 6번째), 코납(Conab) 상파울루 헤나따 모라이지 비센치 까마르고 지사장(우측 4번째), 코참 브라질 김승주 회장(우측 1번째),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하윤상 회장(좌측 4번째), 동 연합회 페루 고상엽 대표(좌측 3번째), 에콰도르 이강우 대표(우측 3번째), 파라과이 안병준 대표(좌측 2번째), 아르헨티나 윤지영 대표(우측 2번째), 공사 상파울루지사 정유선 지사장(좌측 1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막대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중남미 거대시장 공략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에 지사를 개설했다.

12일 aT에 따르면, 앞서 10일 aT의 상파울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aT 김춘진 사장과 정유선 상파울루 지사장을 비롯해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 코납(Conab, 브라질 농산물공급공사) 상파울루의 헤나따 모라이지 비센치 까마르고 지사장, 김승주 브라질 코참 부회장, 하윤상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페루 등 K-푸드 수입바이어와 유통업체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김 사장은 기념사에서 “상파울루지사는 남미대륙에 K-푸드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곡물 수입선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중남미 시장 수출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전체 약 6억명의 인구 중 3분의1 수준인 2억1642만명을 자랑하는 세계 7위 인구 대국이다. 브라질을 포함해 중남미 전체 중위연령은 31세 수준으로 인구 구성이 타 권역에 비해 젊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T는 특히 브라질은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의 한류 콘텐츠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을 향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향후 K-푸드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라질은 세계적인 곡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aT는 최근 우크라 전쟁에 따른 글로벌 식량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파울루 지사를 통해 브라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국내 식량 수급에 꼭 필요한 곡물 정보 수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질이 칠레, 에콰도르를 제외한 모든 남미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큼 중남미 시장 개척을 강화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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